• 2024.05.10

  • 871 읽음

[워치스 앤 원더스 2024] ANGELUS 외

내용


ANGELUS  

인스트루먼트 드 비테스

‘속도계’를 뜻하는 신제품. 밀리터리 스타일의 타임온리처럼 보이는 모노푸셔 크로노그래프다. 단 하나의 카운터도 두지 않고 최대 60초만 잴 수 있게 만들었다. 그 이유는 다이얼 바깥쪽 타키미터에서 짐작할 수 있듯, 평균 속도 측정에 특화된 시계라서다. 작년 크로노그래프 메디컬에도 탑재했던 MC045 계열의 모노푸셔 크로노그래프 칼리버를 약간 변형해 탑재한다. 희귀한 기능에 희소한 개수까지 더해졌다. 25개 한정. 

Ref. 0CHBS.I01A.V010S 기능 시·분,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핸드와인딩 칼리버 A5000, 21,600vph, 23스톤, 42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39mm, 스테인리스 스틸, 30m 방수, 글라스백 



 

FRANCK MULLER

롱 아일랜드 에볼루션

뱅가드만큼 독특한 외모를 자랑하는 롱 아일랜드 에볼루션 컬렉션에 그린과 블랙 컬러를 새롭게 조합했다. 시, 분, 날짜를 모두 점핑 메커니즘으로 표현한 마스터 점퍼 모델, 지름 20mm에 달하는 대형 투르비용 케이지의 기가 투르비용 모델, 7일의 롱 파워 리저브를 제공하는 모델의 세 가지로 이루어지며, 아시아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점도 특징이다. 기가 투르비용 모델 8개 한정, 마스터 점퍼 100개 한정, 롱 파워 리저브 모델 300개 한정. 



 

LAURENT FERRIER

클래식 문

독립 브랜드의 가장 큰 장점은 개성의 표출에 있다. 그래서 장르를 정의하기 힘든 전위적인 스포츠 워치가 많은 편이다. 그런 면에서 올해 드레스 워치로 회귀한 로랑 페리에의 뚝심이 돋보인다. 이번에는 드레스 워치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기능인 풀 캘린더와 문페이즈를 2010년의 오리지널 케이스에 담아 고전 중의 고전으로 소개했다. 하지만 그 결과물은 결코 고루하지 않다. 다이얼의 뛰어난 균형미, 세밀한 디테일, 최고 수준의 피니시를 보여주는 칼리버 덕분이다. 

Ref. LCF039.AC.C1WC 기능 시·분·초, 날짜, 요일, 월, 파워 리저브 인디케이터, 문페이즈 무브먼트 핸드와인딩 칼리버 LF126.02, 21,600vph, 25스톤, 80시간 파워 리저브 케이스 지름 40mm, 스테인리스 스틸, 30m 방수, 글라스백



NOMOS GLASHÜTTE

탕겐테 38 데이트 레몬 비스킷

노모스가 자리 잡은 독일 글라슈테 지역의 워치 메이킹 역사가 175주년을 맞았다. 노모스는 탕겐테 38 데이트 모델로 31가지 컬러 조합을 펼쳐내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기념적인 해를 축하했다. 톡톡 튀는 컬러부터 차분한 뉴트럴 컬러까지 다양하다. 거의 모든 컬러가 독어권의 이름이라 부르기는 힘들어도 그동안 만나보지 못했던 참신한 조합이 대부분이라 구경만 해도 즐겁다. 모델에 따라 컬러 균형을 맞추기 위해 날짜창의 컬러를 다이얼과 통일하기도 했다.

Ref. 179.S10 기능 시·분, 스몰 세컨드, 날짜 무브먼트 핸드와인딩 칼리버 DUW 4101, 21,600vph, 23스톤, 42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37.5mm, 스테인리스 스틸, 30m 방수, 글라스백



SPEAKE-MARIN

리플스 듄 데이트

2022년 라운드 스퀘어 케이스와 가로 스트라이프 다이얼의 케이스 일체형 브레이슬릿을 결합한 리플스로 럭셔리 스포츠 워치에 이름을 올린 스피크 마린. 올해는 그 포트폴리오가 한층 다양해졌다. 사막에서 영감을 얻은 샌드 컬러의 메탈릭 다이얼에 그린 컬러 스몰 세컨드를 선택한 듄 데이트 모델, 그리고 메탈릭 실버 화이트 컬러의 인피니티 데이트 60개 한정판이다. 한편 투르비용 모델은 울트라 바이올렛 컬러로 더욱 과감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Ref. 604018120 기능 시·분, 스몰 세컨드, 날짜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칼리버 SMA03-TD, 28,800vph, 31스톤, 52시간 파워 리저브 케이스 지름 40.3mm, 스테인리스 스틸, 50m 방수, 글라스백



ZENITH

데피 리바이벌

지난 2년간 제니스는 빈티지 데피의 리바이벌에 몰두했고, 올해는 1969년의 데피 다이버 워치를 충실하게 재현했다. 당시 유행했던 디테일을 반영한 요소가 매력적이다. 우직하게 각진 케이스, 공들여 완성한 브레이슬릿과 베젤, 과감한 오렌지 컬러가 지름 37mm의 다소 작은 케이스에 전부 담겼다. 크기는 작아도 방수 성능은 무려 600m로 당시 제니스가 다이버 워치로 달성한 위업도 잊지 않았다.

Ref. 03.A3648.670/21.M3648 기능 시·분·초, 날짜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칼리버 Elite 670, 28,800vph, 27스톤, 50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37mm, 스테인리스 스틸, 600m 방수, 글라스백


댓글0

댓글작성

관련 기사

배너

맨위로